현대중공업이 예상치 못했던 1276억원의 특별이익을 챙기게 됐다.


종업원들의 소송에 대비해 쌓아놓은 퇴직충당금이 막대한 영업외수익으로 돌아온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2000년 이후 쌓아놓은 소송 대비 퇴직충당금 1370억원이 특별이익으로 발생해 이중 94억원을 매출원가로 처리하고 나머지 1276억원을 영업외이익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키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