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소기업연맹(WASME) 제17차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산업진흥재단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대철 전 국회의원을 대회장으로 선임했다. WASME 제17차 세계대회는 내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110개국에서 5000여명의 외국기업인 등 국내외 중소기업인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관련 지원사업 예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채 규모만 증액 편성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내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R&D) 사업' 예산은 54억9300만원이 편성됐다. 올해보다 29억7300만원 증액된 규모다. 이 사업은 공동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실증평가 지원, 인턴십·기술인력 교류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테스트베드 실증평가 지원 사업은 나노종합기술원이 맡는다. 반도체·응용분야 기술을 보유한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미국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 NY크리에이츠의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기술 개발·실증, 성능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내년엔 총 20억6300만원이 투입해 10개 계속과제와 5개 신규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수요 확보조차 되지 않은 상황으로 나타났다. 4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는데도 올해 지원하는 10개 과제 중 6개를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현재 5차 공고를 진행 중이다. 나노종합기술원은 지난 3월 NY크리에이츠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도 수요 확보조차 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산정책처는 "충분한 수요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내년도 예산안의 적정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요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무엇보다 기업 입장에선 이 사업을 통해 R&D 예산을 지원받더라도 전액 NY크리에이츠 반도체 팹 시설 활용비로만 사용하도록 제한한 탓에 부담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정책처는 &q
◆ 52만 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의대 증원 후 첫 수능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응시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 이내 입니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납니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됩니다. 국어·수학영역은'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됩니다.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서 보는 방식입니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는 출제 기본방향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에는 전년도보다 1만8082명 많은 52만2670명이 지원했습니다.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4131명 증가한 34만777명(65.2%), 졸업생은 16만1784명(31.0%)으로 242명이 늘었습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만109명(3.8%)이었습니다. 의대 증원이 반영된 첫 시험이어서 의대에 도전하는 반수생과 재수생 등 'N수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피로감에 혼조…나스닥 0.26%↓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뉴욕증시는 변동 없이 보합 마감했습니다. 대선 이후 연이은 대선 랠리(강세) 피로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0.11% 상승한 43,958.19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14일 오전 2시 14분께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됐던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주민 신고 등을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2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불길이 다른 차량이나 건물로 번지지 않았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지만 이 불로 아파트 주민 최소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모델로 이 차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