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프리보드 시장의 수정주가 평균은 직전 주말의 1만7165원에 비해 410원(2.4%) 하락한 1만6755원으로 마감됐다. 일평균 거래량도 그 전주에 비해 58.6%나 줄어든 6만6121주에 불과했고 거래 대금도 8.2% 감소한 8558만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락장 속에서도 코스텍시스와 아이리스이십일이 돋보였다. 코스텍시스는 한 주 동안 주가가 183%나 오른 2205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품업체인 코스텍시스는 지난 14일 매매가 시작된 이후 지난 주말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6일 연속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누적 거래량과 누적 거래대금은 각각 9933주,2165만원으로 거래도 활발한 편이었다. 아이리스이십일도 970원으로 마감돼 주간 상승률이 76.1%에 달했다. 이어 도원닷컴 대백상호저축은행 씨씨엘커뮤니케이션 제일테크 등도 3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 주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한국인터넷정보통신으로 직전 주말 대비 45.2%나 하락한 260원을 기록했다. 이어 확률씨앤씨가 30.0%나 떨어진 140원을 기록했으며 휴닉스 다크호스 서광 호도투어 디지털태인 한국세라스톤 등도 20% 이상 주가가 폭락했다. 주간 누적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훈넷과 쇼테크였다. 훈넷은 6만1680주,쇼테크는 4만7439주가 각각 거래됐다. 특히 오는 31일 IR(기업홍보) 행사를 가질 예정인 쇼테크는 1억3072만원어치가 거래돼 거래대금 기준으로 주간 1위에 올랐다. 유니콘도 4만1410주,9823만원어치 거래돼 비교적 활발한 모습이었다. 전체 63개 지정 종목 중 주가가 직전 주말 대비 상승한 종목은 13개였고 하락한 종목은 16개,보합인 종목은 34개였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38개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