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월 결산 법인은 3분기 실적까지,3월 결산 법인은 반기 실적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배당이 늘어날 수 있는 종목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데 따른 것.


23일 각 증권사에 따르면 LG석유화학 한신공영 한진해운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KT&G 포스코 등의 배당 매력이 빠르게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대우증권은 최근 5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우리투자증권이 고배당주로서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측은 우리증권의 시가배당률이 회계연도 기준으로 2005년 5.2%,2006년 6.9%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우리투자증권이 양호한 실적 개선 추세를 바탕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아울러 올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LG석유화학과 한진해운 현대증권 등을 꼽았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