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공동통화인 유로의 시발점이 됐던 유럽통화단위(ECU)와 비슷한 성격의 '아시아통화단위(ACU)'가 내년에 등장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 중국 일본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 등 13개 아시아 통화의 가중 평균치를 나타내는 ACU지수를 개발,2006년부터 공표하기로 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아시아 공동통화의 시발점이 될 ACU는 13개 참여국의 국내총생산(GDP)과 무역 규모를 반영해서 만들어진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