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우파 정당의 레흐 카친스키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폴란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전날 실시된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 결과 '법과정의당'의 카친스키 후보가 55.5%를 득표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카친스키 후보의 쌍둥이 형인 야로슬로브 카친스키 법과정의당 총재의 동생에 대한 배려가 더욱 돋보이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쌍둥이 형인 야로슬로브 법과정의당총재는 지난 9월 총선에서 승리,차기 총리로 유력했으나 총리직을 포기하고 대선에 출마한 동생을 지원해 왔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