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백화점, 신고가 '어깨동무' ‥ 대구·화성산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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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화성산업 등 지방백화점들이 동반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대구백화점은 700원(4.8%) 오른 1만5150원,화성산업은 850원(6.5%) 오른 1만3950원으로 끝나며 나란히 신고가에 올랐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5일간 16.5%,화성산업은 3일간 12.5%나 급등해 조정장을 무색케 하고 있다.
동양백화점은 1.3% 하락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 상승률이 8%를 웃돌았다.
지방백화점 주가는 최근 4~5개월 동안 일제히 두 배가량 급등했음에도 여전히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강세의 배경은 지방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부진의 골이 수도권보다 깊었던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주 등 지방 대도시의 소비심리가 기업혁신도시 건설,공기업 이전 등의 호재와 함께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근 끝난 가을 정기세일에서 전주 부산 창원점 등 지방점포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안팎 높아졌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