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리레이팅의 탈선 조짐이 없다고 강조하고 외국인의 대량 추가 매도가 나타날 지 의문스럽다고 평가했다. 25일 골드만은 지난주 신흥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이 대부분 국가에서 매도우위속 13억달러 순매도를 보였으나 전전주 23억달러 매도규모보다 현저하게 줄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7주 연속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한국의 경우 선물 매수규모를 감안하면 실제 매도규모는 1억2500만달러로 직전 2주간 수 십억달러의 매도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지적. 또한 리레이팅의 탈선 신호가 거의 포착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대량 매물을 추가로 출회시킬지 의문이 든다고 판단했다.결국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한국 증시의 약세는 연말 랠리나 장기적 상승을 겨낭한 진입 호기라고 추천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들은 대만 증시에서 6억8800만달러 매도우위를 기록해 전전주 4억9500만달러보다 더 많은 매도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대만 가권지수가 역내 최악의 성과를 시현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36%나 차지하고 있는 높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지닌 구조적 문제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