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화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 업종의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9.5%와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4분기에도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 삼성전자의 재고조정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신모델 출시 효과가 반영돼 단가 하락폭이 작고 4분기 세계 휴대폰 출하량이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글로벌 업체들을 주고객으로 확보한 업체들의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휴대폰 모멘텀과 연동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까지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 대표적인 투자유망종목으로 파워로직스피앤텔, 비에스이를 추천했다. 초슬림폰 트렌드 지속에 따른 수혜주에도 주목할 것을 권고하고 한성엘컴텍과 유일전자, KH바텍의 수혜를 기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