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하이닉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4일 교보 김영준 연구원은 일본 정부가 하이닉스에 27.2%의 상계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장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과 내년 연초 메모리 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채권단의 주식매각을 앞둔 시점에서 이러한 악재 돌출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서도 나타나듯이 수익구조가 예상을 뛰어 넘고 기업가치의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수급부담과 악재돌출에 따른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면서 목표가 2만8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