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삼성물산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24일 한누리 정용호 연구원은 삼성물산에 대해 상사 부문의 저마진 영업 중단과 건설부문의 손실 반영 마무리에 따라 영업환경은 향후 긍정적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이 회사가 건설하고 있는 삼성전자 탕정 7-1 라인 매출 기성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삼성전자의 화성 반도체 공장 등 그룹공사 물량의 추가적인 수주가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강남 재건축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나 강북 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의 비중 확대와 인천 제2 연육교 사업 등 토목부문의 선전, 안정적인 그룹공사 물량의 확보 등으로 전반적인 영업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적정가를 1만7000원에서 2만34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