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누리투자증권은 휴대폰 시장의 견조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긍정 시각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3분기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이 다시 한번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하고 휴대폰 업체들의 수익성도 대체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3분기 수요 호조를 반영해 올해 휴대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7.5억대에서 7.8억대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휴대폰 수요 전망치는 8.4억대로 유지하나 예상보다 강한 휴대폰 수요 증가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4분기 이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요는 강한 반면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급락 가능성은 낮아짐에 따라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LG전자도 4분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 부품 업체들의 완만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한성엘컴텍모빌링크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