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D램 고정거래가격이 예상치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10월 하반기 대만 D램시장의 고정거래가 협상 결과 512Mb DDR2 가격은 개당 4.53달러로 상반월대비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6Mb DDR1 가격은 개당 2.39달러로 6% 하락. 골드만은 "당초 DDR2는 2~3% 하락에 그치고 DDR1은 안정될 것이란 제조업체들의 기대가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DDR2에서 DDR1으로 약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공급 증가및 계절적 약세기 진입 등을 감안할 때 구매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