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국제회의도시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동북아시아 컨벤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문화관광부는 24일 관보를 통해 부산을 비롯 서울 대구 서귀포 등 4개 도시를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고시했다. 부산시는 벡스코(BEXCO)와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국제회의시설과 숙박시설,관광 및 교통인프라 등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부산시는 앞으로 관련 법률에 의해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과 함께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