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3분기 한국 주요기업들의 순익이 전기대비 4% 가량 증가하고 4분기도 3%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25일 UBS는 한국전력을 제외한 분석대상 30개종목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9% 증가하고 순익은 4%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기준 순익 증가율 역시 1~2분기의 두 자리 하락율에서 벗어나 보합까지 회복해낼 것으로 점쳤다. 기술과 조선,소비재업종이 전기대비 개선을 주도한 반면 기초소재,자동차,금융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미 주요 기술기업들이 향상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비록 기저효과도 작용하나 조선업체도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관측했다.제품가격 정점 통과로 기초소재는 전기대비 순익 감소세를 보이고 파업 영향으로 자동차 역시 감소.2분기중 일회성 이익이 컸던 은행도 상대적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이같은 실적 상향 흐름은 4분기중 3%의 순익증가율(전기대비)과 내년 9%까지 이어지면서 긍정적 추이를 지켜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