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화증권은 IP-TV가 허용될 경우 솔루션과 셋톱박스 업체 위주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나 최종 수혜자는 컨텐츠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TV가 초고속 인터넷 망을 활용하는 등 기술적으로는 구현이 가능하나 업계간 이해관계 상충으로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 케이블 TV보다 망의 효율성이 뛰어난 점 등 기술적으로 우월하나 P2P 서비스로 방송 사업자의 수익모델을 훼손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저급한 외국방송의 무분별한 유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IP-TV가 허용될 경우 관련 솔루션 업체 및 STB 업체, 네트워크 투자와 관련된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다만 다양한 매체와의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컨텐츠 업체가 최종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