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18% 감소하는 등 다소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코아로직은 올해 3분기 매출액 361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분기와 비교할 때 7.25%와 17.9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총이익은 101억원, 순이익은 63억원 을 기록했습니다. 코아로직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II의 출시가 제품의 완벽성을 기하기 위해 다소 지연됨에 따라 MAP의 매출 성장세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신규 개발인력 충원과 유럽, 대만 등 해외전략거점에 대한 사무소 설립 등으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코아로직 황기수 사장은 "3분기 경영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분기는 코아로직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간이었다"면서 "코아로직의 MAP 제품군은 18개월간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성능은 물론 양산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로써 코아로직은 멀티미디어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모두 통과하고 1000만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되는 세계 최초의 대량생산 멀티미디어폰에 SoC 솔루션을 공급한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아로직은 블루블랙폰-II의 본격적인 양산에 힘입어 4분기 MAP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분기에 멀티미디어폰 개발을 완료한 Amoi, SimCom 등 중국의 주요 업체들로부터의 신규 매출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MAP는 물론 CAP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GSM 베이스밴드 업체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성과들 역시 이번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아로직은 이와 같은 MAP 매출의 급속한 증가세에 힘입어 오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영업이익률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