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한 해 동안 일을 가장 잘한 직원을 '올해의 MVP'로 선정해 인사 때 발탁 승진 혜택을 주기로 했다. 건교부는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 7명과 내부 직급별 대표 5명 등 12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우수업무,혁신활동,고객만족 등 3개 분야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직원으로 선정된 이달의 MVP 가운데 연말에 최고 점수자를 가려 올해부터 발탁 승진인사와 해외 배낭여행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조직을 성과중심의 본부-팀제로 개편한 데 이어 직원별로도 경쟁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수직원들의 업무경험이나 지식을 담은 혁신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교부는 10월의 MVP로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이미지 개선,국제선 유치 등으로 광주공항의 흑자전환에 기여한 부산지방항공청 황경배 주무관(항공 6급)을 선정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