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쟁력이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 선진국 대도시권에 크게 뒤진 것은 물론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에도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발주한 수도권발전대책 국제용역을 맡은 아서 디 리틀사는 2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수도권 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도권은 선진국 대도시권에 비해 기업경쟁력 지수(15)와 산업인프라(33)가 평균치(각각 26,47)에 크게 못 미치는 등 경제·환경 측면에서 모두 뒤지는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