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활발한 국내외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2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8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리는 기아차의 중국 제2공장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도 참석한다.


앞서 정 회장은 인도 미국 터키 슬로바키아 체코 등 해외공장과 국내 계열사 공장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활발한 현장경영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을 3박4일 일정으로 방문,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3월에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찾아 공장 가동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4월에는 유럽을 순방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현대차 터키공장 생산현장을 살펴봤으며 5월에는 앨라배마공장 준공식에 참석,행사를 주관했다.


또 6월에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자동차와 상용차 합작사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달 말에는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현대차의 유럽공장 건립을 위해 프라하에 들러 체코 총리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