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子회사 덕분에..." 원익.유진기업 등 동반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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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상장을 앞둔 종목들이 동반랠리를 펼치고 있다.
최근 공모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데다 새내기주들의 오름세가 강해지면서 모(母)회사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원익과 유진기업은 각각 52주 신고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원익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유진기업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원익은 자회사인 반도체용 ALD(원자층증착장비) 업체인 아이피에스가 내달 초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원익이 이 회사 지분 20.69%를 가진 최대주주다.
유진기업의 경우 MSO(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드림씨티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유진기업의 드림씨티 지분은 53.9%다.
자회사인 휴대폰 부품업체 루미마이크로가 오는 11월 상장되는 알에프텍도 강세로 돌아섰다.
최근 3일간은 6.3% 올랐다.
하나증권은 알에프텍에 대해 "수익 다변화 및 안정성 향상이 기대되고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는 루미마이크로의 상장으로 지분가치 재평가도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