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제 확대와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항공산업이 전기를 맞고 있으며 항공사 주가도 한 단계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5일 "고유가에 시달리는 항공사들이 다음 달부터 확대 시행되는 유류할증제 덕분에 유가부담을 완전히 떨쳐내고 내년부터 영업이익률 10%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성장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류할증제란 유가가 오를 때 항공사들이 할증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4월 도입돼 11월부터 확대 시행된다. 이 증권사 최원경 연구위원은 "유가부담을 덜고 나면 항공주는 재평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