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세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8세대 모델이 국내에 공식 데뷔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강남 전시장에서 뉴 S클래스 발표회를 갖고 350L(3500cc) 및 500L(5000cc) 모델을 선보였다.
7년여 만에 내외장을 완전히 바꾼 S클래스는 승차감과 함께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차량 길이와 넓이,높이를 각각 48mm,16mm,29mm 늘렸으며 차체의 절반가량을 고강도 또는 강력 하이테크-스틸 합금으로 만들어 무게는 줄이고 강도는 높였다.
여기에 주행 중 앞차와의 안전 거리가 줄어들면 속도가 자동으로 줄어드는 프로세이프(PRO-SAFE)와 후미 추돌 시 목 부상을 예방해주는 '넥 프로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을 곁들였다.
회사 관계자는 "뉴 S클래스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다양한 안전 시스템으로 무장한 명실상부한 최고급 세단"이라며 "전세계적으로 50만대를 판매한 7세대 모델을 능가할 수작"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S350L 1억5980만원,S500L 2억260만원.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