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내달 웨딩마치‥재일동포 재력가 딸과 하와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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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 선수(32)가 다음 달 29일 미국 하와이에서 박리애씨(29)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서울 강남에 건축 중인 13층짜리 '박찬호 빌딩'도 결혼 시기에 맞춰 완공된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의 김만섭 대표는 25일 "박 선수가 조만간 직접 결혼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비 신부인 재일동포 2세 박리애씨는 일본 조치(上智)대와 미국 뉴욕 소재 요리학교인 CIA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했다.
박씨의 아버지 박충서씨(63)는 지난 98년 일본 전체 개인납세액 순위 76위(2억8170만엔)에 올랐던 재력가다.
박찬호는 지인의 소개로 지난해 박씨를 처음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와 함께 결혼식에 맞춰 13층짜리 박찬호 빌딩도 오픈한다.
박찬호의 이름을 따 설립한 PS(Park's Sports) 그룹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세병원 사거리 대로변에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해 마무리 공사 중인 이 건물은 준공 허가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