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스디 '조류독감 타파' 진단시약 업계 '신성' 암 진단 가능한 단백질 칩 2006년 출시 지난 199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 (주)에스디(대표 조영식 www.standardia.com)는 사스와 에이즈,조류독감, 간암시약 등 약 100여종의 다양한 질병진단 키트를 자체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 유럽인증(CE)까지 획득하며 세계 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품질 성능을 검증받았다.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 70여 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조류독감 항원진단 키트와 H5형 조류독감 진단키트를 무상 기증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인간 감염에까지 확산된 조류독감을 조기 예방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세계시장에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주)에스디는 래피드 진단시약의 핵심 물질인 금입자 접합체를 세계에서 3번째로 상용화 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006년 단백질 칩을 본격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단백질 칩은 작은 칩 하나로 6종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차세대 질병진단 키트로, 모든 암을 한꺼번에 진단 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단백질 칩이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는 내년이면 매출액이 급격히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140억 원의 자금을 유입한 이 회사는 연 평균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집중하고 있다. (주)에스디는 조만간 중국및 인도등에 현지 생산 체계 확보하여 해외매출을 극대화하고, 일본에 독자적인 브랜드로 진출할 예정이어서 그 성장세가 더욱 주목된다. 조영식 대표는 "2005년은 작년에 이어 국내시장점유율 1위를 확고히 다지는 해가 됐다"고 자평하며 "현재 경기도 용인에 대규모 공장이 신축 가동됨으로써 더 좋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