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기업은행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저평가 매력까지 갖고 있다며 은행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6일 대우 구용욱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3.7% 증가한 187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영업수익이 개선되고 대손상각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구 연구원은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 성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영업수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수익의 안정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 올해와 내년 연말 예상 BPS 대비 각각 1.3배와 1.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업종평균이 각각 1.6배와 1.4배임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 1만6700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