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새로 내놓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액티언이 출시 초기 상당한 계약 실적을 기록, 소형 SUV 시장에서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6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액티언은 지난 14일 계약을 받기 시작한 이후 24일 까지 모두 5천86대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액티언의 계약 실적은 사전 계약없이 출시와 함께 시작된 순수계약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라며 "내달부터 월간 판매목표인 3천대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액티언은 `신차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향후 현대차의 투싼, 기아차의 뉴스포티지와 함께 국내 소형 SUV 시장을 놓고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