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26일 미국 스타벅스와 액상커피 음료의 수입 및 제조,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우선 12월부터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 병 커피 제품을 수입,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 뒤 내년부터는 자사 공장에서 직접 제조해 팔 계획이다. 지금까지 스타벅스 병 커피는 국내 일부 무역업체가 병행 수입을 통해 미국 유통점 등에서 들여와 편의점이나 골프장 등에 납품해 왔으나,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동서식품이 나섬에 따라 스타벅스 병 커피 제품의 시판 시장 공략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