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코엔터테인먼트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변신한다. 나코엔터테인먼트의 윤석준 사장은 26일 "기존 게임사업과 함께 연예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제작 등 연예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10여개의 연예기획사를 인수하고 30여명의 전속 연예인을 확보하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어 "조만간 우호세력 등을 규합,약 15%의 지분을 확보해 1대주주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경영권이 보다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코는 전 최대주주들이 지분을 팔아 현재 벤처캐피털인 엠벤처투자가 4.70%의 지분으로 1대주주로 돼있다. 윤 사장은 "전 최대주주는 현재 경영권을 가진 주주들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지분을 판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공시를 통해 변화된 회사의 지분구조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