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CEO' 메세나협회장에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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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이건산업 회장(64)이 메세나협의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메세나협의회는 지난 25일 롯데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메세나협의회 회장으로 박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어 '문화 CEO'로 정평이 나 있는 신임 박 회장은 16년 전부터 이건음악회를 비롯 수준 높은 음악감상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문화예술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엔 '메세나 대상 보급상'을 수상했다.
1989년부터 솔로몬군도에 이건재단을 설립,국립미술관 건립 및 의료·교육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칠레와 솔로몬군도 등지에서의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인정받아 올 6월에는 몽블랑 문화재단으로부터 '제14회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받기도 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