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포장지에 영양성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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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감자튀김 샐러드 등을 사먹을 때 포장지에서 제품의 칼로리 지방 염분 등 영양성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맥도날드는 현재 제품의 영양성분을 웹사이트 등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포장지에도 표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튜린 점포에서 시작,내년 말까지 전 세계 3만개 점포 중 2만개에서 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장지에 영양성분을 표시하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책임을 소비자 몫으로 돌리고 체인업체는 비난을 면하기 위한 발상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마이클 제이콥슨 공익과학센터장은 "메뉴판에 영양성분을 표기해야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다"고 주장했다.
장규호 기자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