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웅진씽크빅 신무림제지 대원강업 등 실적이 개선 추세인데도 주가는 저평가 상태인 중소형 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성진경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낮고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 영향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중소형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대형주지수는 이달 들어 4% 가까이 하락하며 종합주가지수보다 저조하지만 중형주지수는 이달 중 하락폭을 거의 만회한 상태이며 소형주지수와 코스닥지수도 전월 대비 3~6%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대신증권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낮고 올해 예상순이익 전망치가 최근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으로 웅진씽크빅 신무림제지 대원강업 한섬 팬택앤큐리텔 SJM 메리츠화재 S&TC 한일시멘트 한국단자 코오롱유화 삼일제약 인지콘트롤스 F&F 가온전선 등을 꼽았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