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6:24
수정2006.04.03 06:25
전국 74개 전문대의 간호 안경광학 식품영양 전자계산 등 4개 인기 학과를 평가한 결과 약 17%만이 교육환경과 운영·성과 전 영역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실시한 전문대의 간호 안경광학 식품영양 전자계산 등 4개 학문분야에 대한 평가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는 74개 대학,96개 학과가 참가했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교수,시설,재정,지원체계 등) △운영·성과(교육목표,특성화,교육과정 등) 등 2개 평가영역에서 상대 평가한 뒤 그 결과를 각각 3분의 1로 나눠 A+(최우수) A(우수) B(보통) 등급을 부여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간호분야에선 55개대 가운데 경북전문대와 국립의료원간호대 삼육간호보건대 여주대 영진전문대 등 11곳만이 2개 평가영역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안경광학분야는 11개대 중 광주보건대와 순천청암대 등 2곳,식품영양분야는 14개대 중 남해전문대(호텔조리제빵과) 1곳,전자계산분야는 두원공대(인터넷프로그래밍과) 연암공대(컴퓨터정보기술과) 청양대학(컴퓨터정보과) 등 3곳만이 2개 영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문대 학과 평가는 지난 99년부터 매년 3~4개 학문분야를 정해 실시해 오고 있다.
내년에는 산업디자인 건축·토목 외국어 등 3개 분야를 평가한다.
김현석 기자 real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