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6:24
수정2006.04.03 06:25
[앵커] 건설업계는 요즘 공채시즌입니다.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보수적인 경기전망으로 채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요, 건설사 취업 '바늘구멍뚫기' 전략을 이종식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건설업체 채용을 전문으로 하는 한 인터넷 싸이트입니다.
채용시즌답게 굵직한 회사들이 구인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롯데건설이 그룹공채 형태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고 현대차 계열사 엠코도 창립 후 처음으로 대졸신입을 공채 중입니다.
삼환기업과 우미건설, (주)현진 등은 신입과 경력을 함께 뽑습니다.
동부건설처럼 3년이상 경력자를 1년 내내 상시채용 경우도 많습니다.
건설업계가 바라는 인재상은 어떨까?
건설사 구직자들에게 14개월연속 최고 인기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현대건설은 업계 특성상 의지력이 강한 개척자정신의 사원를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문한 현대건설 인재지원부 과장]
"적극적인 의지와 강인한 추진력, 창조적인 생각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 이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능력을 배양해서 입사했으면"
채용 관계자들은 건설업계는 특성상 공채 외에도 필요일력을 수시로 선발하는 상시채용과 그림자채용 등이 활발하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건설구직업체 건설워커 관계자
"업계 특성상 수주별 상시채용이 많다. 또 채용공고 외에 이력서 검색서비스를 이용한 그림자채용을 활용한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각 업체홈페이지나 구인싸이트에 수시로 자신의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