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주식거래 당분간 정지 ‥ 인티큐브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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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의 주식거래가 당분간 중단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6일 "로커스의 기업 존립 및 상장유지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속하고 있어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재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로커스의 수정감사보고서 또는 관계기관의 회계감리결과 등이 나올 때까지 매매거래 재개를 유보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로커스로부터 물적 분할된 인티큐브도 이날 로커스와의 관련 사실을 뒤늦게 공시,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돼 오후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인티큐브는 공시를 통해 로커스와 관련된 우발채무가 △세금대납액 46억4000만원 △지급보증금액 13억8300만원 △분할전 연대채무 5억9200만원 등 총 66억15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티큐브는 "미수금에 대해서는 김형순 로커스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 발행주식 157만주와 로커스 주식 39만주에 관해 질권을 설정,보관하고 있다"며 "필요 시 이를 처분해 미수금에 충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순 사장은 6월 말 현재 인티큐브의 주식 302만8496주(27.37%)를 보유하고 있는 1대 주주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