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한솔LCD의 주가가 적정가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27일 현대 김동원 연구원은 한솔LCD의 3분기 영업이익이 해외 모니터 생산법인 손실 비용계상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회사측이 사업 구조조정에 대한 비용규모와 기간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불분명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으로 이익의 질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근 3개월간 주가는 시장대비 65% 초과 상승해 기존 제시한 적정가 2만4700원을 넘어섰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