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계열사 구조조정 본격화-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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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7일 중외제약에 대해 계열사 중외메디칼과 대유신약의 흡수합병을 발표하면서 계열사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중외제약이 5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외메디칼은 의료기기 수입 판매업을 하는 업체로 작년말 기준 매출액 615억원에 순이익 24억원을 시현한 바 있으나 312억원의 자본잠식 상태로 구조조정이 진행중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유신약은 최근 고성장세에 있는 제네릭 의약품 주력업체로 작년 매출액 331억원에 순이익 30억원을 올렸고 주력제품인 항진균제와 항생제 등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에도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대유신약의 안정적인 현금유입을 통해 합병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돼 중외제약의 재무안정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적정가 5만6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