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증권은 이동통신업종에 대한 보조금 부활은 업체와 소비자 그리고 정부당국까지 '죄수의 딜레마'에 해당된다고 비유하고 모든 업체에 부정적이나 LG텔레콤의 타격이 가장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27일 암로는 보조금 부활시 업체들 입장에서는은 마케팅 비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을 지니고 요금인하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제도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정부는 요금인하가 더 큰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고민. 이상적으로 이통업체들이 마케팅 비용을 아껴 요금인하를 통해 서비스하는 게 더 낫다고 조언. 그러나 정부 당국이 기간 제한 등을 통해 보조금 부활을 추진하고 있어 업체들의 수익성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LG텔레콤의 타격이 가장 클 수 있다고 진단하고 만약 SK텔레콤이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을 구사한다면 실적 전망치 등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대해 매수를, KTF와 LG텔레콤은 보유와 비중축소를 제시중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