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LCD 패널업종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다. 27일 골드만삭스 유지 후지모리 연구원은 내년 6월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패널수요가 다소 올라갈 수 있으나 내년 상반기중 공급과잉의 힘이 더 우위를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당초 내년초부터 하락할 것으로 점쳤던 모니터 패널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하강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만 후발업체들의 현금원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후지모리는 "패널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거나 내년 하반기 수급 회복 조짐이 보인다면 상반기중 긍정적 업황론으로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기 위해서는 대만 후발업체들의 수익 하강 정도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