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음주측정 스포츠카폰(모델명 LG-SD410, LG-KP4100, LG-LP4100)'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27일 '음주측정 스포츠카폰'이 출시 4개월만인 10월말 현재 누적 판매대수 20만대를 넘어 히트 제품의 반열에 올랐다면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 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있는 음주측정 기능이 `대박'의 배경인 것 같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를 열고 센서에 입김을 불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알코올 농도가 기준치를 넘지 않을 경우 `운전하셔도 좋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내부 LCD에 표시된다. 이외에 리모컨 기능이 있어 휴대전화 메뉴를 조작해 TV는 물론 DVD, 노래방 기계까지 채널 전환, 볼륨 조정, 노래 선곡 등을 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조성하 상무는 "재미있는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는 국내 시장의 트렌드"라면서 "스포츠카폰과 같이 디자인과 기능에서 '재미'를 강조한 휴대전화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