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세아베스틸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7일 동양 박기현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탐방 자료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52% 급감한 119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일부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유통상들의 재고가 증가하면서 납품이 지연됐고 값싼 중국산 저탄소강이 과도하게 유입된 데 원인이 있다고 판단. 그러나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능력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생산량 증대에 따른 이익 증폭 확대가 가능한 상황이고 중국산 수입물량도 8월 이후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3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현상이며 4분기 이익이 기대치에 도달할 경우 현재 제시하고 있는 목표가 1만9500원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