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커스극단 '페리아 무지카(Feria Musiaca)'가 아시아 최초로 오는 11월4~13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무대에 오른다.


페리아 무지카는 1995년 곡예사 필립 드 코엥과 작곡자 베노아 루이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단한 서커스극 단체다.


서커스극이란 곡예 위주의 전통적인 서커스를 넘어 무용과 음악,퍼포먼스 아크로바티크 등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로 환상적인 몸짓,감각적인 이미지와 사운드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나비의 현기증'은 파투 트라오레의 세련된 안무와 서커스에 아프리카 리듬과 인도 음악,재즈 등이 뒤섞여 관객들을 신비의 세계로 안내한다.


독창적인 무대 장치와 감각적인 비주얼도 선보일 예정.한 순간도 균형을 잃지 않으려는 곡예사들과 안정되게 출발해 불균형으로 나아가는 무용수들의 몸짓 언어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예술세계를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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