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6월에 내놓은 음주측정 스포츠카폰(모델명 LG-SD410,LG-KP4100,LG-LP4100)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4개월여 만에 누적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LG의 대표적 히트상품인 '어머나폰'의 월평균 판매대수 4만여대와 비슷하다.


이 휴대폰은 음주측정 기능에 날렵한 스포츠카 디자인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휴대폰을 열고 센서에 입김을 불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알코올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 경우엔 '운전하셔도 좋습니다'라는 문자가 뜬다.


리모컨 기능도 있어 휴대폰 메뉴를 눌러 TV 노래방기기 등의 채널 전환,볼륨 조정,노래 선곡 등을 할 수 있다.


이런 재미있는 기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