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인재 육성위해 '계약학과' 설립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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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기업과 계약을 통해 직원들만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계약학과 설립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회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양성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일부 대학들이 설치,운영하고 있는 계약학과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산학협력 중심 대학 선정에 계약학과 설치를 필수 조건으로 달고 계약학과를 설치하는 대학들에도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우선적으로 주기로 했다.
계약학과는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대학과 연계해 만드는 실무형 학과. 현재 조선대와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학과,호서대와 중소기업들이 반도체학과,금오공대와 삼성전자가 모바일공학 및 산업경영과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