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표 김주형)는 27일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중ㆍ장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향후 10년간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는 최근 계열사인 CJ창업투자를 통해 세포치료제 전용 투자펀드 'CJ 바이오 펀드'를 만들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설립 승인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30억원 규모로 전액 CJ가 출자했다. 회사측은 CJ 바이오 펀드가 국내ㆍ외 줄기세포 연구기관 및 회사는 물론 핵심기술을 보유한 개인 연구자 모두를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CJ 손경오 제약본부장은 "CJ 바이오펀드는 단기수익을 노리는 기존 펀드와 달리 향후 핵심사업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투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