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양호한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내놨다.


매출 67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줄었지만 영업이익(676억원)과 순이익(255억원)은 각각 29.3%와 138.3% 증가했다.


CJ측은 "매출 감소는 지난해 말 생활화학사업을 매각한 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오히려 3% 증가한 수준"이라고 27일 밝혔다.


현대하이스코=3분기 영업이익이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18억원으로 19.7% 감소했다.


회사측은 철강제품 단가 인상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어났으나 유형자산 처분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태평양=3분기 매출이 2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것을 비롯 영업이익(447억원)과 순이익(329억원)도 각각 1.8%와 3.0%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여름이 화장품 비수기라는 계절적 영향으로 2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와 27% 감소했다.


◆제일기획=3분기 매출(1225억원)과 영업이익(75억원)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제일기획은 국내의 경우 및 광고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해외는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과 같은 대형 이벤트 부재로 취급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3분기 매출이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98.1% 증가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하이트린' 등 전문의약품과 치료제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