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萬寫] '사막의 꿈' 두바이 雪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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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살아보지 않은 세상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입니다.
북유럽 사람들이 지중해 태양을 그리며 열심히 돈을 모으듯 더운 나라 사람들도 하얀 눈을 그리워하게 마련입니다.
중동의 홍콩이라 불리는 두바이 사람들은 요즘 색다른 기대감에 마음이 설렙니다.
커다란 실내 스키장이 생겨 곧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그곳엔 눈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인형이지만 커다란 북극곰도 한 마리 있습니다.
처음 인공눈을 뿌린 날 스키장 직원들은 신이 났습니다.
어려서서부터 꼭 한번 두 손에 받아 보고 싶었던 하얀 눈 위를 뽀드득뽀드득 걸을 수 있게 됐으니까요.
/두바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