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물길이 열린 지 한달이 가까워 오면서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청계광장에서 옛 삼일빌딩 사이 상가가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부상했다. 광교 인근 1층 점포 가격은 복원 전보다 두 배 이상 올라 평당 1억원을 넘어섰다. 왕십리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 계획과 맞물려 청계천 주변 상권이 강남권 못지않은 핵심 상권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면 업종에 따른 양극화는 심해져 외식 상가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공구상가는 주변 교통난이 심화하면서 영업이 오히려 힘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