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비교적 활발한 거래 속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직전 주말의 1만6755원보다 401원(2.4%) 오른 1만7156원으로 마감됐다. 하루평균 거래량은 한주 전의 6만6121주보다 114.2%나 증가한 14만1615주에 달했다. 그러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그 전주의 8558만원에 비해 10.2% 줄어든 7683만원을 기록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제일테크였다. 제일테크가 직전 주말 대비 94.0% 오른 6810원을 나타냈다. 드림텍도 65.5% 오른 2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리아2000 아이쓰리샵 코프마 확률씨앤씨 등도 20% 이상 주가가 폭등했다. 반면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한국인터넷정보통신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 한 주 동안 260원에서 60원으로 76.9%나 하락했다. 호도투어도 6930원에서 3990원으로 42.4%나 내렸다. 케이아이티 씨씨엘커뮤니케이션 티아이엔시 서광 등도 3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사이버타운은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꼽혔다. 사이버타운은 22만2626주,씨씨엘커뮤니케이션은 13만2114주가 거래됐다. 주간 누적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두원중공업으로 1억104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프리보드 종목으로 지정됐던 가원아이는 기준가격이 5원에 불과했지만 자본잠식 상태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단 1주도 거래되지 않았다. 지정종목 64개 중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40개였고 이중 16개 종목이 직전 주말에 비해 올랐고 19개 종목은 내렸다. 2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