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SK에 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투자지표와 모멘텀 상실 우려 사이의 줄다리기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대우 임진균 연구원은 SK에 대해 최근 수개월 동안 시장수익률 대비 매우 저조했던 주가 상승률과 시장대비 우량한 투자지표는 매력을 더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EPS 감소 추세에 따른 모멘텀 상실 우려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판단. 순이익이 전기보다 줄어들고 인천정유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으로 배당금의 축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나 전년 수준 이상의 배당을 고려하고 있다고 회사측이 밝힌 바 있어 적어도 주당 1800원의 배당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대비 4.1% 내린 7만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